3년여간 나와 가장 오랜시간을 했던 소지품으로써의 역활을 다하고

생명력이 다했는지... 잦은 통화불량과 배터리이상... 등으로 결국 교체를 하게 되었다.

사실 지난달에 구매 했는데, 오랜만에 시간이 나서 사진 찍어서 이제야 올려놓는다....

새로 나온 제품도 아니고, 그렇다고 주력판매기종도 아니어서 단종된 상태이므로 리뷰 말고

간단히 포토 프리뷰로 대신한다. 사실 단점이 많은 녀석이지만 특이함과 그 독특한 디자인으로

클론들(같은 기기를 가지고 다니는 부류..)이 별로 없다는 점에서 나는 너무도 만족스럽다.

무려 레드를 구매하였다는데서 나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했다. 기존에는 휴대폰 만큼은 화이트만 쭈욱~

사용했던 본인으로써는 시험적인 선택이었다. 하지만 사진에서보다 실물이 참 귀엽고 예쁘다.

외부메모리 미지원 / 조루급 배터리 /쪼매난 액정 / 뒤쳐지는 카메라 / 소화불량급 벨소리..

┗>> 위와같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난 이녀석이 좋다.

블루투스는 이 기기가 처음인데, 정말 이어마이크와는 비교도 안되게 편하다.

핸드폰 구매할때 사은품으로 하나 주었는데.. 모토로라 제품이라서 사진은 안찍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블루투스로 전화하면 핸펀이 뜨거워져 귀에 땀이 날일이 없다는 것.ㅋㅋ

스카이 골수 유저로써 문자메시지가 예전 자판입력이 안되는게 본인으로써는 가장 큰 단점으로 적용되나..

어느정도 사용하니 금방 적응이 되더라.. 하지만 이녀석의 몹쓸 키패드 디자인 떄문에 안보고 쓰는것은 무리다.

오타가 정말 잘 나고.. 스카이 2 방식의 문자는 사실 많이 불편하다. 이런식의 입력법은 LG께 정말 편한데..

아무튼 이것으로 또 한동안 지내보고 뽐푸가 온다 싶으면 다른걸로 지르련다. 오래쓸꺼 같진 않다...

by º(^㉦^)º곰돌군 2008. 3. 9. 01:41